[인터뷰] 독일에서 음악감독 '칸토아’로 활동하는 양승현(옥타비오 양)

김명수기자 | 입력 : 2022/01/18 [20:29]

[인터뷰] 독일에서 음악감독 '칸토아’로 활동하는 양승현(옥타비오 양)

 

한국과 독일에서 음대를 졸업한 양승현(옥타비오 양)은 음악 활동의 주 무대가 독일이다.  1990년부터 독일에 와서 생활하는 양 감독은 독일 만하임-산트호펜(Mannheim-Sandhofen) 주정부교회에서 칸토아(Kantor)라는 음악감독 직책을 맡고 있다.

 

 

2022118일 오후 서울 지하철 남부터미널역 인근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양승현 음악감독을 인터뷰했다.

 

오페라 가수이기도 한 양승현 감독은 독일 Mannheim-Sandhofen 주정부교회에서 칸토아(Kantor) 직을 중심으로 4개의 합창단을 지휘하고 있다.

 

지역 음악행사 등 여러 종류의 기획 음악회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독일어로 Kantor는 교회음악의 모든 음악, 행정적 책임을 지고 수행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바흐 이전부터 칸토아는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양질의 교회음악을 공급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교회 성가대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합창단을 지휘하고 어린이 합창단을 교육하며 관현악기의 연주와 교육도 병행한다.

 

▲ 김명수(왼쪽) 인물전문기자와 양승현 음악감독.     ©

 

독일에서 칸토아가 되려면 대학에서 교회음악을 전공해야하고 졸업후 교회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 가능하다.  일종의 공무원 신분이며 급여도 주 정부가 지급한다. 

  

양 감독은 한국의 음악대학과 독일의 음악대학에서 공부했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회음악과를 졸업하고, 독일의 만하임국립음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모태신앙인으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교회음악을 접했다.

 

숭실고등학교 재학시 남성합창을 시작으로 대학에서 교회 음악을 전공했다. 이후 여러 형태의 음악을 공부하고 연주하며 평생을 교회에서 음악으로 봉사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 꿈이 조금씩 이뤄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양승현 감독은 한국의 교회음악에도 보탬이 되고 싶어한다.

  

이번 방한도 그 일환이다. 코로나로 활동에 제한이 많아서 큰 행시는 못하고 서울, 거제를 다니며 음악 레슨을 했다.

  

2019년에는 경남거제에서 개최한 전국합창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2015 ~2018년 연속 초빙교수로 방한하여 음악활동을 했다.

  

서칭페스티벌, 서울 지휘자 디플롬 코스 세미나 등에 주요 강사로 참여했다. 그리고 합창단 발성 종교개혁과 교회음악에 대한 강의도 했다.

  

“교회음악가는 헌신과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적 노력도 끊임없이 해야 하고요. 소명감과 함께 열정을 다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리라 믿습니다”

  

▲ 김경신 한지조형작가가 2021년 12월 룩셈부르크 ArtsKoCo 갤러리 오프닝때 초빙가수로 테너 양승현이 전시회에 참석했다.     ©

  

양 감독은 독일 등 유럽과 한국에서 작품 활동을 병행하는 김경신 한지 조형작가와도 친분이 두텁다.

  

김경신 작가는 32년 전 독일 어학 코스 때 양 교수를 알게 되어 지금까지 가깝게 지내고 있다.

  

김경신 작가는 기자에게 양 교수를 인터뷰 주인공으로 추천했고, 만남을 주선했으며, 인터뷰 현장에도 동석했다.

  

2021년 12월 28일 입국한 양 감독은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는 대로 2022년 1월23일 독일로 돌아간다.

  

양 감독은 독일 Bobenheim Mundwerk 전임지휘자를 역임했고, Aurelia 합창단 상임지휘자를 겸하고 있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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